이강래 사장의 '형님 찬스' 비리 의혹 진상규명해야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민주평화당은 가족 회사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받고 있는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대해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평화당 공기업비리감시특별위원회(공감 특위)는 오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강래 사장의 가족 회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평화당 공감 특위 관계자는 최근 제기된 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김성주)의 관권선거 의혹 수사 촉구에 이어 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의 '형님 찬스'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규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래 사장은 3000억원 규모의 도로공사 가로등 교체사업을 두 동생이 최대 지분 소유, 사내 이사로 있는 ㈜인스코비에 독점계약을 통해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은 지난달 29일 이강래 사장과 두 동생 등을 배임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