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41.1%, 국민의힘 46.7%, 민주당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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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41.1%, 국민의힘 46.7%, 민주당 39.1%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3.04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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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2주째 상승, 민주당 4주째 하락... 국힘, 1년 만에 오차범위 밖 우세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크게 오르고 민주당은 큰 폭으로 내려
'국민의힘 강세, 민주당 약세' 흐름은 최근 잇따른 민주당 '공천 파동' 영향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공천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오르고 민주당은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공천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오르고 민주당은 하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째 40%대를 유지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2주 연속 상승했고 민주당은 4주째 떨어졌다. 그 결과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고 거의 1년 만에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 강세, 민주당 약세' 흐름은 최근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당내 갈등과 이에 따른 내분 사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한 2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먼저 2월 26~29일 만 18세 이상 국민 2006명(무선 97%, 유선 3%)을 대상으로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65주차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결과(응답률 3.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감소한 41.1%를 기록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증가한 55.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5주 만에 소폭 줄었지만 40%대는 그대로 유지했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3.7%p↑), 서울(1.8%p↑) 60대(2.3%p↑), 학생(5.7%p↑)에서 증가했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6.7%p↑), 대구·경북(6.8%p↑), 70세 이상(3.7%p↑),  40대(4.5%p↑),  자영업(3.7%p↑)에서 증가했다.

정당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정당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의 강세가 이어졌다. 국민의힘을 제외한 대부분의 정당 지지율이 내렸다.

2월 28~29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1명(무선 97%, 유선 3%)에게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응답률 3.6%,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여야의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국민의힘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민주당은 크게 내렸다.

구체적으로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46.7%, 민주당은 0.4%포인트 내린 39.1%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했고 민주당은 4주 연속 하락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7.6%포인트로 2023년 2월 3주차(국민의힘 45.0%, 민주당 39.9%, 오차범위 ±2.0%p) 이후 약 1년 만에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다.

다음으로 개혁신당 3.1%(1.2%p↓), 새로운미래 1.6%, 진보당 1.1%(0.5%p↓), 녹색정의당 0.7%(1.4%p↓), 새진보연합 0.5% 순이었다.  그 밖에 기타 정당 2.9%(0.2%p↓), 무당층은 4.2%(1.7%p↓)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서울(10.5%p↑), 부산·울산·경남(9.0%p↑), 인천·경기(2.9%p↑), 20대(12.4%p↑), 60대(4.1%p↑), 보수층(6.6%p↑), 중도층(3.3%p↑), 학생(19.4%p↑), 자영업(5.3%p↑)에서 주로 상승했다. 대전·세종·충청(3.9%p↓), 대구·경북(7.2%p↓), 40대(2.5%p↓)에선 내렸다.

민주당은 서울(9.0%p↓), 부산·울산·경남(2.6%p↓),  20대(5.4%p↓),  60대(4.0%p↓),  50대(3.5%p↓),  중도층(2.1%p↓),  학생(7.4%p↓), 자영업(2.9%p↓) 등에서 내렸다. 대구·경북(3.2%p↑), 대전·세종·충청(5.2%p↑), 40대(2.6%p↑),  30대(6.2%p↑), 진보층(5.2%p↑)에서선 올랐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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