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민주당 35.3%, 미래한국당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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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민주당 35.3%, 미래한국당 30.0%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03.02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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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오마이뉴스 공동여롡사 결과... 정의당 9.8%, 국민의당 4.0%, 민생당 3.9%
적극 투표층의 37.4% 민주당, 33.1% 미래한국당, 9.7% 정의당, 3.8% 국민의당, 3.7% 민생당
민주당 지지자 자당 비례투표 77.4%, 미래통합당 지지자 미래한국당 비례투표 79.4%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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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유권자들의 35.3%는 민주당, 30.0%는 미래통합당(비례정당 미래한국당)에 투표할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야3당이 민생당으로 통합되고 안철수 전 국회의원의  국민의당이 원내에 진입한 가운데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권을 어느 정당에 행사할 것인가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

비례대표 의석 배분 기준인 3% 이상의 응답을 얻은 정당은 모두 세 곳으로 정의당 9.8%, 국민의당 4.0%, 민생당 3.9%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과 민중당은 각각 1.6%와 1.5%에 그쳤으며 기타 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의 비율은 1.7%였다.

비례대표 선거에 투표할 정당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은 12.0%(없음 9.4%, 잘모름 2.8%)로 집계뙜다. 유권자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자신의 비례대표 투표권을 행사할 정당을 아직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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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834명) 중에서도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37.4%로 가장 높았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이 만든 비례대표 정당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3.1%로 민주당과의 격차는 4.3%에 불과했다.

다음으로 정의당 9.7%, 국민의당 3.8%, 민생당 3.7%로 조사됐다

응답자가 지지하는 정당과 비례대표 선거에서 투표할 정당을 비교해 보면 민주당 지지자의 경우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역시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77.4%로 조사됐으나 정의당에 투표하겠다(10.9%)는 응답이 10%를 넘었다.

미래통합당 지지자들의 경우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79.4%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국민의당에 투표하겠다는 비율은 5.0%, 민생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2%로 조사됐다.

21대 총선에서의 투표의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1.4%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했다. '가급적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12.3%, '별로 혹은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 비율은 5.1%로 집계됐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부산·울산·경남(85.8%) 및 대구·경북(84.2%)에서 전체 결과 대비 다소 높았으며 광주·전라에서는 76.8%로 가장  낮았다.

연령대에 따라서는 40대가 87.1%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의 고령층이 76.6%로 다른 연령대 대비 가장 낮게 나타났다. 18,19세가 포함된 20대에서는 78.0% 비율을 보였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자의 88.5%, 미래통합당 지지자 중 88.1%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경우 51.9%만이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 2월 27~28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15명에게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1%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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