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6% - 윤석열 35%... 오차범위 안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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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6% - 윤석열 35%... 오차범위 안 초접전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12.17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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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12월 셋 째주 정례조사 결과... 심상정 5%, 안철수 5%, 그밖 인물 4%, 의견유보 16%
이재명 후보 40대와 호남, 윤석열 후보 60대 이상과 TK서 각각 우세...20대와 인천경기는 백중세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갤럽)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갤럽)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대통령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2월 14~16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36%, 윤석열 후보 35%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각각 5%, 그 밖의 인물 4%로 집계됐고 유권자 중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2주 전과 마찬가지로 이재명-윤석열 양강 백중세다.

연령별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40대(55%), 윤석열 후보는 60대 이상(57%)에서 지지율이 두드러졌다. 30대(이재명 34%, 윤석열 21%)와 50대(43%, 37%)는 이 후보가 우세했고 18~29세(20%, 19%)는 박빙이었다.

지역별로는 호남(61%)에서 이재명 후보, 대구·경북(51%)에서 윤석열 후보가 각각 크게 앞섰다. 서울(29%, 40%), 부산·울산·경남(31%, 42%)은 윤 후보가 우세했고 충청권(39%, 23%)은 이 후보가 앞섰다. 인천·경기(37%, 32%)는 오차범위 안에서 이 후보가 우세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81%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82%가 운석열 후보를 지지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4%가 이 후보를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66%는 윤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은 이재명 후보 37%, 윤석열 후보 27%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밝히지 않은 의견 유보자는 20·30대에서 셋 중 한 명 정도, 무당층에서는 그 비율이 40%를 웃돌았다.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윤석열 44%, 이재명 38%였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3%, 민주당 31%로 접전 양상이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5%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정의당 4%,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 그 밖 정당/단체의 합이 1%로 집계됐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2%포인트, 국민의힘은 3%포인트 동반하락했고 다른 정당은 큰 변화가 없었다.

한동안 민주당-국민의힘 양대 정당 지지도 변동 폭이 컸으나 3주 전부터 다시 3%포인트 이내 격차로 붙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37%가 긍정 평가했고 54%는 부정 평가했다. 나머지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평가는 4주째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조사는 지난 14~16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만 18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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