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 정치 강조... "진영을 넘어 정당을 떠나 경기도 미래를 위해 합의의 정치 해내겠다"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유승민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이 31일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3년째 정치의 한복판에서 바람과 서리를 맞으며 키워온 저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경기도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저를 바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의 정치를 강조했다.
그는 "진영을 넘어서 정당을 떠나서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합의의 정치를 꼭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출마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대선 직후에 대선 결과가 나오고 경기도지사 이야기가 갑자기 나오게 되면서 정치를 함께해 온 분들, 저를 지지해준 분들, 여러 곳에서 제가 예상치 못한 분들이 경기도지사 출마를 권유했다"고 경기도지사 출마 결심 배경을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교감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며 "이건(경기도지사 출마) 100% 전적으로 제가 고민했고 제 뜻을 말한 것"이라고 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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