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수원·과 화성지역에서 개, 소, 너구리 등 4건의 광견병이 발생한 이후 올해 1~2월 화성지역에서 5건이 추가로 확인된 소식을 전했다.
도는 발생지역에 광견병 발생주의보를 발령하고 지난 18일 농림수산식품부·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와 합동으로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서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열었다.
도는 시화호 갈대숲 지역에 미끼예방약 5만개를 긴급 살포해 야생너구리 등이 먹이 활동을 위해 민가 지역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동시에 백신효과를 높이도록 했다
광견병 추가 발생을 막고자 화성지역의 개 2만2032마리와 소 5만2247마리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질병으로, 감염된 동물에 물리면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광견병 의심동물을 발견하거나 물린 경우 즉시 방역기관 및 시·군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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