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등 3명에 대한 2차 공판(일명 땅콩회항2차공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창진 사무장은 끝내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수행비서 한 명과 함께 출두해 눈길을 끌었다.
조양호 회장은 이날 "박창진 사무장이 업무에 복귀했을 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재판에서는 승무원 김아무개 씨가 "회사의 회유에 넘어간 적이 없다"고 울먹이며 증언한 것과 동시에 조현아 전 부사장이 자신에게 "이년, 저년하며 욕을 했다"고 말한 것이 큰 화두가 됐다
박창진 사무장은 1일 오전 10시 부산으로 가는 대한항공 여객기에 탑승하면서 업무에 복귀했다. 박 사무장은 업무 복귀 소감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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