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하락... TPP 타결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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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하락... TPP 타결 여파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5.10.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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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포인트 내린 47.1%... 김무성-문재인 지지율 내리고 박원순은 상승

▲ TPP 타결 여파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의 지지율로 내림세를 보였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 소식으로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0월 2주차 주중집계(5~7일)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0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2%포인트 내린 47.1%로 조사됐다. TPP 협상 타결로 인한 우리 경제의 불안감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3.7%포인트 증가한 48.7%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포인트로 다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2.5%포인트 감소한 4.2%.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간집계로는 9월 4주차 46.6%로 하락하며 50%대가 무너진 후 10월 1주차 48.3%로 반등했으나 10월 2주차에 다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새누리당은 상승, 새정치연합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통령의 탈당을 주장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발언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여야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새누리당 지지율은 올랐고 새정치연합은 내렸다.

새누리당은 41.9%의 지지율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새정치연합은 2.3%포인트 내린 24.9%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9%포인트 오른 6.5%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24.8%로 집계됐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의 지지율은 정치권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18.3%)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16.2%)는 내리고 박원순 서울시장(14.8%)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간 만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유무선전화(각 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9.1%, 자동응답 방식은 4.9%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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