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손학규·안철수·유승민 중심의 개혁 대연합 빅텐트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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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손학규·안철수·유승민 중심의 개혁 대연합 빅텐트쳐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07.03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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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중심의 보수 대연합은 총선 필패의 연합
'보수 대연합 대 민주당' 싸움 프레임은 '정치 퇴행'
"총선승리 프레임은 변화와 개혁 깃발의 개혁 대연합"
문병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3일 내년 4월 총선의 승리 프레임은 변화와 개혁의 깃발로 빅텐트를 치는 '개혁 대연합'이라며 손학규·안철수·유승민 중심의 개혁 대연합 빅텐트를 쳐야 한다고 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문병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3일 내년 4월 총선의 승리 프레임은 변화와 개혁의 깃발로 빅텐트를 치는 '개혁 대연합'이라며 손학규·안철수·유승민 중심의 개혁 대연합 빅텐트를 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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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문병호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3일 내년 4월 총선의 승리 프레임은 변화와 개혁의 깃발로 빅텐트를 치는 '개혁 대연합'이라고 말했다.

바른미래당이 '개혁 대연합'의 길라잡이가 돼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변화와 개혁의 빅텐트를 위한 이 '개혁 대연합'에는 손학규 대표와 안철수·유승민 전 대표가 중심이 돼야 한다고 했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의 만남을 '보수 대연합' 구상으로 규정하고 "황교안 대표가 이끄는 자유한국당 중심의 보수 대연합은 내년 총선에서 필패의 연합이 될 것"이라 주장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필패할 수밖에 없는 무능·독선의 민주당을 살려줄 프레임이 바로 보수 대연합 프레임"이라고 했다.  보수 대연합 프레임은 '그놈이 그놈, 그 나물에 그 밥' 프레임이라는 것이다. 

이어 "경제 무능, 안보 무능, 독선에 빠진 민주당이 국민들의 신뢰를 잃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한 치의 변화도 없이 수구보수에 매몰되어 있는 자유한국당을 국민들이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 지적했다.

그는 "내년 총선이 자유한국당 중심의 '보수 대연합' 대 민주당의 싸움으로 귀결된다면 이는 대한민국 정치의 퇴행"이라고 주장했다.

문 최고위원은 "우리 국민은 기존 체제와는 다른 새로운 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고 있다. 밑바닥에 흐르는 국민들의 분노로부터 형성된 엄청난 변화 에너지를 제대로 통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개혁 대연합'을 역설했다.

문 최고위원은 "결론적으로 내년 총선의 승리 프레임은 변화와 개혁을 깃발로 빅텐트를 치는 개혁 대연합 프레임"이라며 바른미래당이 '개혁 대연합'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통합개혁 신당을 선언한 통합선언문과 창원 보선 패배 후 화합·개혁·자강을 천명한 의총 결의를 통해 이미 개혁 대연합의 길라잡이 역할을 선언했다고 보고 있다.

문 최고위원은 "앞으로 손학규, 유승민, 안철수 세 분의 개혁 대연합에 대한 구상과 실천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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