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1020명 발생...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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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1020명 발생...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1.04 1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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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985명(+344명), 해외유입 35명(+19명)... 수도권 685명(69.54%) 발생
누적 확진자 6만4264명... 위중증 351명(-4명), 누적사망자 981명(+19명), 치명률 1.53%
코로나19 확진 현황(1월 4일 0시 기준, 2020년 1월 3일 이후 누계, 위)과 시도별 확진자 현황(오른쪽).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copyright 데일리중앙
코로나19 확진 현황(1월 4일 0시 기준, 2020년 1월 3일 이후 누계, 위)과 시도별 확진자 현황(오른쪽).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코로나19 하루(1.3) 신규 확진자가 1020명으로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올라섰다. 

지난 24일 1241명을 정점으로 이후에도 연일 네 자릿수를 오르내리며 1000명 안팎에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검사 수가 적은 연휴 기간인 지난 2일 824명, 3일 657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1000명대로 증가한 것이다. 

위중증 환자(351명)는 4명 줄었고 사망자는 하루 새 19명 추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981명으로 불어났다. 치명률도 1.53%로 올라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1020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4명 늘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 985명, 해외유입 사례 35명이다. 

이로써 이날까지 확인된 총 누적 확진자는 6만4264명(해외유입 5497명)으로 집계됐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577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3609건(확진자 13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5만9379건이다. 이러한 검사 검수는 평일의 60% 수준이다.

전날 감염 의심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수를 나타내는 양성률은 2.85%(3만5770명 가운데 확진자 1020명)로 올라갔다.

여전히 요양시설, 병원, 종교시설, 복지시설, 물류센터, 교정시설 등에서의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으며 수도권 집중 현상도 계속됐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12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084명으로 늘어났다.

강북구 아동시설과 구로구 요양병원,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이어졌다.

충주시 종교시설과 용인·수원·이천시 종교시설, 부산 영도구 노인건강세터 등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98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24명(195명), 인천 101명(48명), 경기 260명(201명)으로 수도권에서 685명(전체의 69.54%)이 나왔다. 이처럼 수도권 집중 현상(괄호 안은 전날 확진자 수)이날도 계속됐다.

수도권 이외에서도 부산 34명, 대구 29명, 광주 74명, 강원 28명, 충북 23명, 충남 22명, 경북 25명, 경남 33명 등 곳곳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밖에 대전 6명, 울산 5명, 전북 9명, 전남 3명, 제주 9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세종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35명(내국인 22명, 외국인 13명)은 검역단계에서 11명이 확인됐고 24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생활 중 확진됐다.

추정 유입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네시아 7명, 캐나다 3명, 인도 2명, 러시아 2명 순이었다. 그리고 미얀마, 일본, 파키스탄, 그리스, 독일, 멕시코, 브라질, 탄자니아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코로나19 치료를 마치고 신규로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733명으로 지금까지 4만5240명(70.39%)이 격리해제됐다.  

4일 0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전날보다 268명이 늘어 1만8043명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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