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전국건설기업노조, 현대산업개발에 강력한 행정처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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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전국건설기업노조, 현대산업개발에 강력한 행정처분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2.08.22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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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주 화정동 붕괴사고 책임물어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행정처분 예고
시민과 건설노동자의 생명 앗아간 HDC현대산업개발에 강력한 행정처분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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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시민과 건설노동자의 생명을 앗아간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서울시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에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강력한 행정처분을 촉구할 예정이다.

그동안 과도한 이익을 앞세워 건설사는 부실과 부정, 불법을 저질러 왔고 그 결과는 인재로 인한 수많은 인명사고로 이어졌다.

그러나 책임을 져야 할 건설사는 늘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처벌보다 불법으로 인한 이익이 더 커 부실·불법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뿌리 뽑히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서울시는 2022년 1월 광주광역시 화정동 주상복합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조만간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행정처분을 예정하고 있다. 당시 외벽 붕괴사고로 건설노동자 6명이 죽고 1명이 크게 다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현대산업개발은 2021년 6월께 광주시 동구 학동 재개발 붕괴사고를 일으켜 9명이 목숨을 잃고 8명을 다치게 했지만 지금까지 4억원의 과징금 부과가 전부다.

이처럼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는 중대 사고가 일어났는데도 건설사에 대해선 솜방망이 처벌이 그치다 보니 부실·불법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경실련과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은 기자회견에서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서울시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촉구하겠다는 입장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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