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김 지도위원은 31일 새벽 1시45분 부산 영도구 청학동 청학시장 앞 3차 '희망버스' 집회장에서 낭독된 연설에서 "나를 내려오게 하려면 그 혹한의 겨울날 어떤 심점으로 홀로 크레인에 올라갔고, 어떤 마음으로 206일을 버텨왔는지를 먼저 진심으로 헤아려라"고 일갈했다.
정리해고 철회없이는 내려오지 않겟다는 다짐을 재확인한 것이다.
김 지도위원은 또 "절망은 희망을 결코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 우리는 비로소 우리 손으로 버스를 장만했다"며 전국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달려온 1만여 명의 '희망버스' 참가자들에게 한없이 고마워했다.
그는 "머지 않아 우리 함께 웃게 될 것이다. 머지 않아 우리 함께 얼싸안을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그때까지 투쟁!"이라며 연설을 마쳤다.
김 지도위원의 감동적인 연설에 1만여 명의 참가자들이 일제히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김 지도위원은 연설 도중 가끔 기침을 하긴 했지만 비교적 건강하고 힘차 보였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생애 최고의 감동은 김진숙 지도위원을 만난 것이다. 그는 누구도 이길 수 없는 단호한 사람이다. 나보다 작고 나보다 약한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걸어버린 김진숙 지도위원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희망버스 집회에는 야5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민주당에서는 김근태 상임고문을 비롯해 정동영·조배숙·이인영 최고위원, 이종걸·홍영표 의원, 차영 전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또 민주노동당에서는 이정희 대표를 비롯해 강기갑·권영길 의원,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 창조한국당은 공성경 대표와 유원일 의원,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등이 함께했다.
백기완 선생도 모습을 보였다.
백기완 선생은 "이명박과 조남호는 야합 관계가 아니라 알고 보니 동업 관계더라"고 말해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노동자들의 고혈을 빤 돈으로 도달 가까이 해외로 돌아다니며 여행을 즐기고 있다니 매국노가 나로 없다.
노동자는 모조리 목자르고 그 돈으로 해외에서 희희낙낙
관광이라? 이개 어찌 사람새끼가 할 짓인가? 조남호 당장 구속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