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르네상스시대 개막 위해 3대축 전략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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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르네상스시대 개막 위해 3대축 전략 밝혀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9.01.16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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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피아 조성·문화관광도시 밀양·농업 6차산업화 약속... "시민중심 소통행정 실현하겠다"
▲ 박일호 밀양시장은 16일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어 밀양르네상스시대를 열기 위한 3대 축 전략을 발표하고 2019년 시정 구상을 밝혔다.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박일호 밀양시장은 16일 밀양르네상스시대를 열기 위한 3대 축 전략을 발표하고 밀양을 전국 최고의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일호 시장은 이날 밀양시청 브리핑룸에서 새해 기자회견을 열어 집권 2기 취임 2년차 시정 구상을 밝히고 △나노융합국가산단 조성 △'사계절 문화관광도시 밀양' 조성 △농업의 6차 산업화 등 밀양르네상스시대 개막을 위한 핵심 전략을 밝혔다.

박 시장은 먼저 나노피아(나노+유토피아)로 지역경제를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밀양의 성장동력인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나노 관련 중견 기업과 앵커 기업 유치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밀양시는 그 동안 추진해 온 나노 관련 국내외 연구기관 유치와 나노금형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나노그린 타운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지난 2007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나노산업 육성을 위해 밀양나노센터를 유치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박 시장은 또 사계절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밀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밀양관광휴양단지를 하루빨리 조성해서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맞아 밀양에 전국 최초로 의열기념공원을 조성해 성역화하겠다고 했다.

영남루 랜드마크화 사업, 가요박물관 건립, 밀양강 오딧세이 상설공연화 등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고 옛 밀양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도시 관광 컨텐츠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밀양아리랑 수목원과 도래재 자연휴양림, 얼음골 신비테마관을 조성해 밀양관광휴양단지와 연계한 산림 관광코스를 개발함으로써 관광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뜻을 전했다.

농업의 6차 산업화로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밀양의 농업을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얘기다.

▲ 박일호 밀양시장은 16일 "올해는 본격적인 밀양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약속했던 사업들을 중심으로 주민 공감형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박 시장은 특히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가칭)'밀양물산'을 설립해 국내외 유통망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시민이 행복한 명품 교육・복지 도시를 만들고 시민중심의 소통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올해는 본격적인 밀양 르네상스 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그 동안 추진해 온 모든 사업들을 조화롭게 조정하면서 시민들과 약속했던 사업들을 중심으로 주민 공감형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찾아 지역 갈등과 주민 갈등을 하나하나 풀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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