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밀양시장 "우주천문대와 기상과학관, 밀양관광 활성화 기폭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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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밀양시장 "우주천문대와 기상과학관, 밀양관광 활성화 기폭제 될 것"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5.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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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앞둔 우주천문대·기상과학관에서 현장간부회의 열어... 개관 준비 상황 등 점검
우주탐험과 기상관측 동시 체험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 기대
박일호 밀양시장은 오는 21일 문을 여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 밀양기상과학관이 밀양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14일 말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일호 밀양시장은 오는 21일 문을 여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 밀양기상과학관이 밀양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14일 말했다.
ⓒ 데일리중앙 김용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박일호 밀양시장은 14일 "오는 21일 개관하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 밀양기상과학관은 우주탐험과 기상 관측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설로 밀양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개관을 앞두고 있는 밀양시 교동 국립 밀양기상과학관과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서 열린 '5월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에서 이렇게 밝혔다.

코로나19로 개관이 지연돼 오던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 밀양기상과학관이 이달 21일 개관함에 따라 밀양시는 이날 박일호 시장과 30여 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두 시설의 추진 과정과 개관 준비 상황 등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보다 성공적인 시설 운영과 관광 활성화 방향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호 밀양시장과 30여 명의 밀양시 간부공무원들이 14일 오후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밀양기상과학관에서 현장회의를 갖고 우주천문대와 기상과학관 추진 과정과 개관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장비 등을 둘러보며 체험하고 있다. (사진=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일호 밀양시장과 30여 명의 밀양시 간부공무원들이 14일 오후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밀양기상과학관에서 현장회의를 갖고 우주천문대와 기상과학관 추진 과정과 개관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장비 등을 둘러보며 체험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사업비 196억원이 투입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외계 행성·외계 생명'이라는 특화된 주제의 과학 체험공간으로 조성됐다. 

지상 4층, 건축연면적 6243㎡ 규모로 관측실, 천체투영관, 전시·체험실, 교육실을 비롯해 국내 최고 수준의 천문 관측 장비 등을 갖추고 다음 주 문을 연다.

같은 곳에 건립된 국립 밀양기상과학관은 부산지방기상청이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연면적 2680㎡ 규모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같은 날 동시 문을 연다.

기상예보관 직업 체험 교육과 초대형 토네이도, 전향력 체험 등 기후·기상에 대해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전시 체험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기상과학관과 우주천문대가 동시 개관하면 영남루, 밀양아리랑대공원, 밀양
시립박물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해천테마거리, 밀양아리랑 전통시장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 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밀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영남루 하나만 보고 식사도 안 하고 훌쩍 떠나가던 옛날과 달리 이제는 식사도 하고 체험도 하면서 적어도 한나절 투어 관광이 가능해져 머무는 밀양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영남권을 대표하는 과학·문화·교육·체험 관광지로써 밀양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밀양시는 내다보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앞으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밀양에서만 할 수 있는 환상적인 체험과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주기 바란다"고 간부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밀양시는 역동적인 시정 추진과 지역의 주요 현안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하기 위해 매월 1회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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