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하며 국회에서 23일째 노숙 농성... 오늘 오후 녹색병원으로 옮겨져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에서 23일째 노숙 단식 농성을 벌여온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2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정의당에 따르면 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4시 15분께 119차량을 이용해서 서울 녹색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건강 체크를 한 의료진에 따르면 강 원내대표의 현재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는 소견이다. 강 원내대표는 최근 며칠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혹한 속에서도 단식 농성을 멈추지 않았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녹색병원에서 강 원내내표에 대한 정밀 건강 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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