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부산민심] 통합당 7곳 중 4곳 우세, 민주당은 1곳만 오차범위 내 우세
상태바
[4.15총선 부산민심] 통합당 7곳 중 4곳 우세, 민주당은 1곳만 오차범위 내 우세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03.30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병수 41.1% - 김영춘 32.9%, 하태경 50% - 유영민 30.2%, 이헌승 47.4% - 류영진 32.7%
남을에선 민주당 박재호(45.4%)와 '보수의 여전사' 통합당 이언주(44.0%) 초박빙 승부 펼쳐
부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5~26일 부산 중·동부권 7개 지역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미래통합당이 네 곳에서 우세한 반면 민주당은 한 곳에서만 오차범위 안에서 우세한 걸로 나타났다. (자료=부산일보)  copyright 데일리중앙
부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5~26일 부산 중·동부권 7개 지역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미래통합당이 네 곳에서 우세한 반면 민주당은 한 곳에서만 오차범위 안에서 우세한 걸로 나타났다. (자료=부산일보)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4.15총선이 1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강 이남 최대 승부처인 부산 민심은 어떨까.

민주당이 싹쓸이한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 때와는 달리 미래통합당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5~26일 부산 중·동부권 7개 지역구에서 실시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미래통합당이 네 곳(부산진을, 해운대갑, 연제, 기장)에서 우세했고, 민주당은 한 곳(남을)에서만 오차범위 안에서 우세한 걸로 집계됐다.

부산진갑과 해운대을 등 두 곳은 미래통합당이 오차범위 안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번 총선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인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각 지역구 공통으로 긍정 여론이 크게 높아 박빙 지역의 막판 판세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먼저 문재인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직전 부산시장을 지낸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맞붙는 부산진갑의 경우 김영춘 후보 32.9%, 서병수 후보 41.1%로 서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무소속 정근 후보는 14.9% 지지를 얻었다.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박재호 후보와 '보수 여전사'를 자처하는 미래통합당 이언주 후보가 맞붙는 남을에서는 1.4%포인트 차의 초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박재호 후보 45.4%, 이언주 후보 44.0%를 각각 얻어 본선에서 진땀 승부를 예고했다.

해운대을에서는 미래통합당 김미애 후보가 41.8%의 지지를 얻어 현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윤준호 후보(39.3%)를 오차범위 안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통합당 현역 국회의원인 하태경 후보와 이헌승 후보가 방어전에 나선 해운대갑과 부산진을은 하 후보(50%)와 이 후보(47.4%)가 각각 민주당 유영민 후보(30.2%)와 류영진 후보(32.7%)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민주당 최고위원인 김해영 후보와 원외인 미래통합당 이주환 후보가 맞선 연제구에서는 이 후보가 45.1%로 36.6%의 김 후보에 8.5%포인트 우세를 보이며 앞서 나갔다.

원외 후보 대결 지역인 기장 역시 45.1%를 얻은 미래통합당 정동만 후보가 33.8%를 얻은 민주당 최택용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밖으로 벌리며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7개 지역 평균 32.2%, 미래통합당은 40.7%로 나타났다. 지역구별로 두 당 지지율 격차가 가장 큰 곳은 부산진갑으로 민주당 29.4%, 통합당 43.5%였고 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남을로 민주당 35.9%, 통합당 36.4%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7개 지역 평균 42.5%가 긍정 평가한 반면 53.9%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반대로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한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56.3%로 부정 평가 39.6%보다 크게 높았다.

'정권 심판론' 대 '야당 심판론'의 대결 구도와 관련해선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7개 지역 평균 36.8%,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52.2%로 나타나 정권 견제 여론이 우세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에서는 미래통합당의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7개 지역 평균 42.0%였고 민주당의 위성성당인 더불어시민당은 13.6%의 지지을 얻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정봉주 전 국회의원과 손혜원 국회의원 등이 창당한 열린민주당 12.8%, 정의당 6.5%, 국민의당 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25~26일 부산진갑(응답률 6.5%, 대상 511명), 부산진을(응답률 7.9%, 대상 514명). 해운대갑(응답률 6.4%, 대상 512명), 해운대을(응답률 6.0%, 대상 512명), 기장(응답률 5.8%, 대상 505명), 남을(응답률 6.6%, 대상 518명), 연제(응답률 5.1%, 대상 559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부산진갑·부산진을·남을·해운대갑·해운대을), ±4.1%포인트(연제), ±4.4%포인트(기장)다.

더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묶음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