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봐주기 공판 우려 확산
상태바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봐주기 공판 우려 확산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0.02.05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묻기 통해 사법정의 바로 세워야
뇌물공여, 횡령,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 부회장 재판에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묻기를 통해 사법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뇌물공여, 횡령,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 부회장 재판에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묻기를 통해 사법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뇌물공여, 횡령, 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봐주기(?) 공판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인류 역사에서 좌파가 없었다면 우리가 지금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하루 8시간 노동제가 가능할 수 있었을까.

졸음을 참아가며 하루 10시간 넘게 꼬박 미싱을 돌려야 했던 우리 누이들의 손가락이 온전하게 남아날 수 있었을까. 

여성들에게도 남성들과 똑같이 지금처럼 참정권과 선거권의 기회가 주어지는 현실이 가능했을까...?

사회적 불평등과 모순을 걷어내고 평등과 연대를 부활시킬 것을 기대하며 도덕적 열정과 지적 당위성으로 인간해방과 노동해방을 꿈꾸는 좌파 운동의 희생이 없었더라도

정말

어릴 때부터 유달리 병약해 곧잘 앓아 눕던 내 친구가 푸른 하늘의 별을 보며 아직도 숨구멍이 숨을 쉴 수 있었을까. 

동네 구멍가게에서 과자를 훔치다 그만 들켜버린 내 손목이 이렇듯 온전하게 타이핑을 할 수 있었을까.

팔다리가 뭉텅 잘려나간 채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야 하는 장애인들의 삶이 가능할 수 있었을까. 

코리안드림으로 한국에 건너와 은행강도 짓을 한 이주노동자가 정녕 좌파의 도움 없이도 지금껏 목숨을 부지할 수 있는 현실이 가능할까.

어느날 문득 태어나 보니 운 좋게도 세상이 이런 곳이었을까.

좌파는 붉은 깃발을 든 빨갱이이고 운동권이고 적색분자라서 우리는 정녕 그들에게 감사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일까-?

좌파는 결코 완장의 힘으로 자신의 삶을 살지 않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묶음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