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도 다 벌어지는구나.
지금이 박정희 전두환 시대도 아니고 어째 요런 일이 다 있다냐.
정치꾼들은 맨날 말로만 민생 어쩌고 하면서 싸움질이나 해대더니 결국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구나. 하늘도 비통해하고 있을 것이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이런 끔찍한 나라에서 태어나지 말기를 빕니다.
질서유지? 재개발? 건설?
그 무엇으로도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도 좋다고 당위성을 부여할 수는 없다.
공권력이 무엇이간데 사람의 목숨을 저렇게 무참히 짓밟아버린단 말인가.
아 슬프다. 정말 이게 무슨 법치가 잇는 나라란 말인가.
힘없는 사람은 저항하면 안되고 반드시 법을 지켜야 되고, 권력자는 사람을 죽여도
되는 세상, 이 나라가 정말 법이 살아 잇는 나라란 말인가. 정의는 어디에 잇는가.
이러한 대참사가 서울 어디서건 언제든 일어날 수 잇다는 데 있다.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지지 않는 한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